경남 창원시 마산로봇랜드 개장을 앞두고 경남도와 창원시가 세계적인 로봇경진 대회 개최를 통해 로봇랜드 홍보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나선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도내 로봇산업의 성장기반 조성과 경남 마산로봇랜드 홍보를 목적으로 ‘2019 FIRA 세계로보 월드컵’을 창원시 일원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합동 대회유치팀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17 FIRA 세계로보 월드컵 대회에 참가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다.
2019년 8월 열리는 대회는 경남의 로봇산업 성장 및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대비 로봇 첨단기술 산업 육성’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계최초 로봇 테마파크인 경남 마산로봇랜드의 2019년 4월 개장과 함께 맞물리게 돼 로봇랜드 홍보 및 활성화에도 날개를 달게 됐다.
해마다 개최되는 FIRA 세계로보 월드컵은 1000여명의 로봇전문가들이 세계 각국의 로봇스포츠, 로봇미션, 드론미션수행, 청소년대회 등 4개 분야의 로봇기술 경연을 펼친다. 신종우 도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대회 유치는 4차 산업혁명의 선도에는 물론 마산로봇랜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창원시, 2019 FIRA 세계로보 월드컵 유치… 경남 로봇산업 중흥 날개 달다
입력 2017-08-27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