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내년 2월 열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국적인 붐 조성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특별교부세 122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원봉사자 숙박시설 개·보수, 개최지역 역사 주변 진입도로 개설, 관람객 수송운영구간 경관조성, 문화올림픽 행사장 시설개선 등 개최지역의 동계올림픽 관련 사업에 특별교부세 75억원이 지원된다.
올림픽 분위기를 띄우고 지역별 문화·관광 자원을 국내외에 알림으로써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제고하도록 전국 성화봉송구간 환경정비 사업에도 4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성화봉송은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151개 시·군·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성공적인 대회개최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외적 위상 제고와 국가 전반의 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관계부처와 자치단체가 적극 협력해 대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앞서도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2010년부터 경기장 조성 및 환경정비 등에 427억원, 개최지역에 인접해 있는 지자체의 준비사업에 150억원 등 총 577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평창올림픽에 특별교부세 122억 추가 지원
입력 2017-08-24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