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심에 명품공원 생긴다

입력 2017-08-23 22:38
세종시 신도심인 고운동에 명품공원이 들어선다. 최근 행정안전부의 ‘마을공동체 정원 조성사업’에 고운동의 ‘고운뜰공원’이 선정돼 주민들의 숙원인 공원 조성이 결실을 맺게 됐다.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

23일 고운뜰공원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마을공동체 의식 함양과 지역 내 방치된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경관 향상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 추진하고 있다.

추진위는 고운뜰공원을 아름동과 고운동, 종촌동을 아우를 수 있는 정원으로 가꿔 공동체 활성화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에 따르면, 고운뜰공원은 행안부 평가에서 주민참여도와 지자체 추진의지, 사업 적정성, 지속발전가능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추진위는 이달 말까지 보다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 디자인단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운뜰공원은 야생화단지와 꽃밭 등 정원시설, 공동활용시설, 그늘막과 관수시설 등 지원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이미 조성된 야외공연장, 분수대, 그늘막 등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세종=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