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중국 경제 중심지 광둥성에서 ‘강원 토털마케팅’에 나선다. 도는 최문순 지사를 단장으로 경제인단체, 기업체 대표 등과 ‘강원 토털마케팅 대표단’을 꾸려 24일부터 28일까지 광둥성 광저우에서 강원 토털마케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25∼28일 개최되는 광저우 박람회에 참가해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 가공상품을 판매하는 등 중국시장개척에 나선다. 또한 박람회장 내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관광홍보관을 설치해 올림픽경기장 가상현실(VR) 체험, 겨울축제, 동계스포츠, 휴양리조트 홍보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현지 언론사와 여행사 대표 초청 설명회를 열어 최문순 지사가 직접 올림픽 준비상황과 올림픽 관광상품, 중국 관광객 15일 무비자 관광 확대제도 시행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26일 광저우 퓨리하이주성백화점에서는 ‘강원도 상품관’ 운영 1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강원도 상품관은 인삼, 유제품, 화장품, 김치 등 도내 상품만을 전문적으로 상설 판매하고 있다. 기념행사는 한류문화공연, 강원오륜쌀과 강원나물밥 시식, 할인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중국 현지 무역업체와 수출계약, 상담회도 연다. 강원무역센터 주관으로 현지 수출입 무역업체를 중심으로 수출입 확대 협의를 진행하고 인삼, 김치, 해삼, 화장품 등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 제1의 경제중심지인 광둥성의 대규모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거래처를 꾸준히 확보하고, 강원도 상품관을 통해 우수상품을 적극 판매?홍보해 도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중국 경제 중심지 광둥성서 ‘강원 토털마케팅’
입력 2017-08-23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