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에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에도 진출해 연말에는 출시국이 40개에 이를 전망이다.
LG전자는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오페라에서 LG 시그니처 출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중동 지역의 주요 거래처와 미디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LG 시그니처 세탁기와 가습공기청정기, 냉장고 등이 전시됐다.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 호주를 시작으로 러시아, 이탈리아 등에서 LG 시그니처 출시 행사를 열 예정이다. 특히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흥시장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3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LG 시그니처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로 출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브랜드 구축을 위해 갤러리, 공연장 등 문화 명소에서 행사를 열고 있다. 여기에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작품으로 연출한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심희정 기자
LG 시그니처 해외 진출 속도 낸다… 인도·사우디·이란 이어 연말까지 40개국으로
입력 2017-08-23 20:25 수정 2017-08-23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