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신앙탐구노트 누리2-성도의 생활 법칙

입력 2017-08-24 00:05

교리(敎理)는 어렵거나 추상적인 것이기만 할까. ‘신앙탐구노트 누리2’는 이 같은 선입견을 과감히 깨부순다. 노트 위에 그려진 낙서 같은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삼위일체’나 ‘율법’ ‘경건’ 같은 어려운 신앙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전편이 새 신자 입장에서 신앙을 익히도록 도왔다면 이번 편에선 성도로서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알 수 있도록 인도한다. 어린아이와 청소년, 새 신자와 기존 신자 모두 침대 머리맡에 두고 편하게 읽으면서 신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책이다.

구자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