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니트 세계 진출 모색한다… 29일 2017 니트 패션쇼

입력 2017-08-22 22:23
경기도 섬유산업의 주축인 우수 니트가 국내 유명·신진 디자이너, 전국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의 손길을 만나 세계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패션축제가 마련된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2일 경기도 섬유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9일 오전 10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2017 경기 니트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경기 니트 패션쇼는 디자이너와 섬유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도내 우수한 니트 섬유를 널리 알리는 경기도의 대표 섬유패션 축제다.

올해 행사는 도에서 생산된 니트 원단을 활용해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11명이 창작의상을 제작·소개하는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전국 패션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의 ‘전국 대학생 니트 패션쇼’, 도와 도교육청 대표 연정 사업인 착한교복을 선보이는 ‘착한교복 패션쇼’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도는 오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에 경기도관을 마련, 이들 원단과 의상을 전시해 국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한 판로개척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최근 원단 마케팅의 추세는 원단 그 자체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원단을 활용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의상을 제작해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같은 점에서 프리뷰 인 서울과 연계한 올해 행사는 참여 기업들에게 더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