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춘천레저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춘천시와 춘천월드레저조직위원회가 함께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레저는 삶이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액션스포츠, 라틴댄스, 인라인슬라럼, 레이싱카, 수상스키, 드론레이싱, 클라이밍, 아이스하키 등 8개 종목에 2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관람객을 위한 16개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관람객들은 행사장에서 열기구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6·12인승 열기구를 타고 20m 상공까지 올라가 의암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열기구 체험은 26일 오전 10시∼낮 12시30분, 오후 3시30분∼오후 6시, 27일 오전 10시∼낮 12시30분에 진행된다.
또한 에어바운스, 4D라이더, VR체험, 서바이벌, 다도 체험, 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카약,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등 다채로운 수상레저 체험이 운영된다. 4D라이더를 제외한 모든 체험은 무료이며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특별행사로는 서바이벌 퍼포먼스, 스턴트 스쿠터, 라틴댄스 공연, 인라인슬라럼 데몬쇼, 드론레이싱 시연 등이 이어진다.
춘천레저대회는 2010년부터 격년제 국제대회로 열리고 있으며 2015년 처음으로 국내대회가 개최됐다. 이 대회는 지난해 국제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 국내대회로 6회째를 맞는다. 대회가 열리는 송암스포츠타운은 인라인스케이트, BMX, 스케이트보드, 수상스키, 레이싱카 등 다양한 레포츠 전용 경기장이 조성돼 있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이번 대회는 내년에 열릴 국제대회를 앞두고 올해 국내대회를 통해 관심을 높이고 레저 저변확대를 꾀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며 “레저종목을 한곳에서 치르는 레저인의 축제인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최고 기량의 선수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레저는 삶이다”… 짜릿한 기량 즐긴다
입력 2017-08-22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