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달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무선 핸드스틱 청소기 ‘파워건’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파워건에는 비행기 날개 모양으로 설계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가 적용됐다.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150W(와트)의 흡입력으로 바닥 재질과 상관없이 99%의 청소 효율을 보여준다. 브러시 전용 모터와 양방향으로 회전하는 듀얼 액션 브러시는 분당 6500번 바닥을 쓸어 큰 먼지부터 미세먼지까지 꼼꼼하고 빠르게 청소해준다.
파워건의 방아쇠 모양 버튼을 당기고 있으면 최대 7분간 터보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플렉스 핸들은 50도까지 유연하게 구부러져 낮은 곳을 청소할 때도 손목이나 허리에 가는 부담을 줄여준다. 착탈식 32.4V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팩으로 완전 충전하면 40분 동안 사용 가능하다. 배터리 여분을 갈아 끼우면 80분까지 청소할 수 있다.
파워건은 5중 청정 헤파 필터 시스템이 적용돼 청소기가 빨아들인 초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차단한다. 이지클린 특허 구조가 적용된 먼지통과 브러시는 유지 보수가 쉽도록 디자인됐다. 다음달 초 국내를 시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삼성, 독일 IFA서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공개
입력 2017-08-21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