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부터 2시20분까지 전국에서 일제히 민방공 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훈련은 북한 미사일 도발로 촉발된 한반도 위기상황을 감안해 엄중하고 실질적으로 실시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등 40개 도시 상공에 적기로 가상한 전투기가 출현해 유색 연막탄을 사용하는 등 실제 공습상황과 같은 분위기가 조성된다.
23일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이동 및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차량은 2시5분까지 5분간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시동을 끄고 차안에서 방송을 청취해야 한다. 15분에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하다가 20분 경보해제 후에는 정상 활동으로 복귀하면 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23일 오후 2시부터 민방공 대피 훈련… 전국서, 20분간 실시
입력 2017-08-21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