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다음 달 4∼5일 열리는 한류박람회의 홍보대사로 슈퍼주니어-D&E를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오른쪽)와 ‘은혁’으로 구성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8개국 종합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인기 K팝 그룹이다. 산업부는 지난 17일에도 배우 송지효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한류 연예인을 내세워 소비재 수출시장을 넓힌다는 취지다. 슈퍼주니어-D&E는 박람회에서 개막식 축하공연과 참여 기업부스 방문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류박람회는 한국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해외에 알리는 수출 마케팅 행사다. 김두영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은 “중국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신흥시장에서 박람회가 열리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국 사이 경제·문화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주환 기자
자카르타 한류박람회 홍보 대사에 슈퍼주니어 동해·은혁 위촉
입력 2017-08-21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