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복귀한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21일(현지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에서 회복해 이르면 이번 주 맨유와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맨유 소속으로 각종 대회에서 46경기 28골 10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4월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전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맨유와 이브라히모비치의 계약은 지난 6월 종료됐지만 맨유는 그의 재활을 도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미국 프로축구 LA 갤럭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이를 뿌리치고 맨유 복귀를 희망해 왔다.
태권도 유단자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펀칭백을 향해 좌우 돌려차기를 하는 동영상에 올려놓고 ‘어느 무릎(Which knee?)’이라는 문자를 남겼다. 무릎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했음을 알린 것이다.
김태현 기자
즐라탄, 부상 회복… 이르면 이번주 맨유 복귀
입력 2017-08-21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