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대형 SUV ‘뉴 패스파인더’ 사전계약 돌입

입력 2017-08-22 00:04

한국닛산은 지난 18일 전국 21개 닛산 공식 전시장에서 7인승 대형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2017 뉴 패스파인더’(사진)의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다음 달 공식 출시하는 뉴 패스파인더는 닛산의 대표 풀사이즈 SUV로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켈리블루북 ‘2017 12대 베스트 패밀리카’, 오토모티브 사이언스 그룹 ‘2017 가장 경제적인 차 및 가장 다재다능한 차’에 선정되는 등 미국 주요 자동차 전문 평가 기관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에서는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뉴 패스파인더는 차량 전면의 V-모션 그릴, 부메랑 LED 시그니처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디자인 등 닛산의 패밀리 룩을 반영했다. 안전 기능은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 등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 사양을 새롭게 적용했다. 짐을 양손에 들고 발동작만으로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테일 게이트를 탑재하는 등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국내에 출시하는 뉴 패스파인더는 글로벌 판매 모델 중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으로 선보인다. 국내 판매 중인 7인승 SUV 중 유일하게 트레일러 토잉 기능을 기본 장착했다. 2268㎏을 감당할 수 있어 카라반이나 소형 요트를 연결할 수 있다. 가격은 출시일에 공개한다.

한국닛산 허성중 대표는 “뉴 패스파인더는 일과 여가의 밸런스를 추구하는 젊고 감각적인 아빠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는 모델”이라며 “디자인, 공간 및 안전 사양이 대폭 향상된 2017년형 뉴 패스파인더가 최근 급성장 중인 대형 SUV 시장의 새 강자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닛산은 2017 뉴 패스파인더 사전계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전계약 후 차량을 출고한 고객 모두에게 50만원 주유 상품권을 제공하고, 사전계약 신청자 중 3명을 추첨해 고급 빔 프로젝터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10월 중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