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3개 郡 4개 마을에 공공임대 370가구 공급… 정부 마을정비사업 선정

입력 2017-08-20 18:24
강원도 홍천과 영월, 화천군 등 3개 군 지역의 4개 마을에 공공임대주택 370가구가 공급된다.

도는 이들 지역이 국토교통부 공모 2017년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370가구를 건설,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과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협업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짓고 그 주변지역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홍천군은 갈마곡리에 국민임대 60가구와 영구임대 20가구, 행복주택 20가구를 공급하는 한편 어린이공원, 도서관, 안전통학로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영월군은 영흥리에 국민임대 100가구를 공급하고 트레킹길 조성, 별 그리는 경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주천면은 국민임대 50가구 건설 및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노후주택 정비사업 등을 진행한다.

화천군은 신읍리에 국민임대 100가구와 영구임대 20가구를 공급하고 어린이공원, 공동육아나눔터, 마을공동텃밭 프로그램 도입 등 지역 공동체사업을 함께 펼친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군 지역 서민층에게는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난을 해소하고, 주변 지역 정비를 통한 쾌적한 정주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