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2㎝의 투사거리만으로 100인치 화면을 보여주는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 ‘LG 프로빔 TV’(사진)를 20일 출시했다. LG 프로빔 TV는 투사거리가 짧아 설치가 간편하다. 적합한 화면 크기나 각도를 찾기 위해 프로젝터를 옮기거나 매달지 않아도 된다. 또 촛불 1500개를 동시에 켠 것과 같은 밝기와 풀 HD 해상도를 갖췄다.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0이 적용돼 주변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영상을 볼 수 있다.
LG전자는 대용량 배터리로 전원 없이 최대 4시간 동안 재생이 가능한 ‘LG 미니빔 TV’도 함께 출시했다. 한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크기에 USB 타입 C단자로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프로빔 TV의 신제품 출하가는 209만원, 미니빔 TV는 59만원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LG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 출시… 12㎝ 투사거리로도 100인치 화면 OK
입력 2017-08-20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