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IBK기업은행, ‘엑시트 사모펀드’ 첫 투자업체로 ㈜신성금고 선정

입력 2017-08-20 18:39
IBK기업은행은 경영승계를 지원하는 ‘엑시트 사모펀드(EXIT PEF)’의 첫 투자업체로 ㈜신성금고를 선정해 33억원을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엑시트 사모펀드는 우량 중소기업의 영속성이 유지되도록 경영권 승계와 사업정리 등을 지원한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우량 중소기업의 아름다운 퇴장을 지원하는 선순환금융의 하나로 엑시트 사모펀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신성금고는 1932년 4월 금고상회로 출발해 80여년간 명맥을 이어온 국내 1위 금융권 금고제작기업이다. 창업 3세로 가업승계가 불투명해 사업정리를 고민 중이다. 기업은행은 내부 직원이 경영권을 승계할 수 있게 내부경영자인수(MBO) 투자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