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아마추어 ‘대어’ 최혜진(18·학산여고·사진)이 롯데와 메인 스폰서 후원 계약을 맺는다고 최혜진 소속사 YG스포츠가 18일 밝혔다. 최혜진은 2012년 김효주가 프로로 전향하면서 롯데로부터 받은 2년 10억원보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혜진과 롯데는 28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조인식을 갖는다.
최혜진은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쟁쟁한 언니들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혜진은 오는 31일 열리는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 프로 자격으로 첫 출격할 예정이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깜짝 스타 최혜진, 롯데行… 계약금도 깜짝
입력 2017-08-18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