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요 3:30)
“He must become greater; I must become less.”(John 3:30)
사람은 누구나 잘되고 번성하기를 원하고 꾀합니다. 작아지고 약해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흥하고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흥하고 행복해지는 방법은 세상의 기준과 다릅니다. 예수님이 기준입니다. 기준이 이타적(利他的)입니다. 예수님을 실존적으로 만난 사람은 자신은 쇠하여도 주는 흥하기를 바라는 고백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은 주인의 뜻이 온전히 서도록 자신을 기꺼이 디딤목으로 드리는 사람입니다. 인기 절정의 세례 요한에게 예수님이 나타났습니다. 세례 요한은 그를 경쟁상대가 아닌 섬김과 희생의 대상으로 대했습니다. 예수님을 역사의 무대로 등장시키고 자신은 초라하게 사라졌습니다. 그에 대해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이호진 목사(김제 주평교회)
오늘의 QT (2017.8.19)
입력 2017-08-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