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지원 예비비 100억 편성”

입력 2017-08-17 18:47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7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지원을 위해 목적예비비 100억원을 편성하고, 세월호 2기 특별조사위원회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저임금으로 장시간 근로하는 열악한 노동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근로시간 단축’ 등 작업도 본격화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책조정회의에서 “18일 개회하는 8월 임시국회에서 주간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줄일 것”이라며 “무제한 근로가 가능한 근로시간 특례업종도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사회적 참사 예방과 국민의 생명·안전을 책임지는 정부로 바꿔가겠다”고 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