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할리우드 무비 체험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란딩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이자 제주신화월드의 시행사인 ㈜람정제주개발은 미국 미디어그룹인 라이언스게이트(Lionsgate)와 영화 지적재산권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테마파크 시설인 ‘라이언스게이트 무비월드 제주신화월드’ 개발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약 12만2000㎡ 부지에 들어서는 ‘무비월드 제주신화월드’는 라이언스게이트가 브랜드를 내세워 선보이는 사상 첫 야외 테마파크로 한국 최초의 인터내셔널 테마파크이자 지역 기반 엔터테인먼트 사업 중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라이언스게이트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 테마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어트랙션(놀이시설)을 추가 건립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무비월드 제주신화월드’는 총 7개의 블록버스터 영화 존으로 구성된다. 현재 테마로 확정된 영화는 ‘헝거게임’, ‘트와일라이트’ 시리즈, ‘나우유씨미’, 내년 3월 개봉할 ‘로빈후드’ 등이다.
최신식 놀이기구와 4D 체험관 등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보다 생생한 영화 체험을 제공하게 되며 각 영화 존에는 테마를 반영한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점 등도 입점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에 세계 최대 규모 할리우드 체험 놀이시설
입력 2017-08-17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