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장학재단, 전국 27개 대학은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의 대학생 자녀 96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27개 대학 자체적으로 피해학생 68명을 지원했으며, 한국장학재단에서 11개 대학 16명, 대구시 인재육성기금에서 9개 대학 12명을 지원했다. 전체 45개 대학에 재학 중인 피해상인 자녀는 132명이지만 휴학생과 장학생 등 36명을 제외하고 96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 학생들은 100만원에서 최대 290만원까지 장학금 지원을 받았다.
한편 서문시장 4지구 대체상가로 지정된 베네시움 보강공사가 최근 완료돼 오는 25일 상가를 개장할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서문시장 화재 피해 대학생 96명에 장학금 전달
입력 2017-08-17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