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뜻밖의 사랑

입력 2017-08-17 00:00

“포스트모던 지식인이자 불신자 교수, 레즈비언 활동가였던 나는 회개하고 성경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됐다.” 저자는 이 고백의 주인공이다. 성 정체성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과 세상 문화의 충돌 속에서 어떻게 복음을 지키며 살아야 할지, 날마다 마주치는 죄의 유혹을 어떻게 이겨내고 죄를 회개하며 주님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 진솔하게 적고 있다. 동성애를 이해하고 동성애자의 고통도 알지만, 그럼에도 반드시 주님께 돌아올 수 있다고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아주 담대하게 열린 자세로’ 증거하는 책이다.

김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