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사생화 119(사막에서 생긴 119가지 이야기 話)

입력 2017-08-17 00:00

2001년부터 2011년까지 M국 파송 선교사로 지냈던 주요셉 목사와 김드로가 사모가 쓴 일기를 묶었다. ‘사생화 119’라는 제목은 사막에서 생겨난 이야기 119가지를 생생하게 기록했다는 의미에서 붙인 것이다. 저자들은 이슬람 국가인 M국은 물론 이와 상황이 비슷한 북아프리카 국가에서 사역하는 이들이 이 책을 읽고 많은 정보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들이 현지에서 문화적 차이로 겪은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부터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까지, 꾸밈없이 생생한 선교지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김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