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중요한 것은 우리의 ‘슈퍼 자아’나 광을 낸 이미지, 매끄럽게 다듬은 면이나 꾸며낸 모습이 아니라 오직 ‘참되고 진실한 나’다. 우리가 업적을 이루는 데 너무 신경을 쓰면 인격이 성숙하고 믿음이 자라갈 힘을 빼앗긴다. 실수를 피하려고만 애쓰다 보면 결국 막다른 골목에 몰리게 된다. 그러나 자신과 하나님 앞에서 허세를 부리는 대신 솔직한 모습으로 서게 되면 우리 자신이 변한다. 하나님의 용서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고, 나 자신과 갈등을 빚던 바로 그 지점에서 우리를 변화시킨다. 이 사랑은 우리가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공짜로 선물 받는 것이다. 우리 모두 그 사랑에 초대받았다.
완벽주의에 작별을 고하다(105쪽)/코넬리아 마크 지음/강미경 옮김/토기장이
[책갈피] 우리 삶을 온전하게 만드시는 하나님
입력 2017-08-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