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공무원 중에서 여성이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자의 77%는 교육공무원이었다. 인사혁신처가 13일 공개한 ‘2017 인사혁신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가공무원은 65만149명으로 전체 공무원(104만6487명)의 62.1%였다. 이 가운데 여성은 32만3575명으로 49.8%였다. 특히 교육공무원(36만191명) 가운데 여성은 70.5%(25만3974명)나 됐다.
육아휴직자는 3만5636명이었고 이 가운데 남성은 5.9%(2100명)에 그쳤지만 처음으로 2000명을 돌파했다. 전체 육아휴직자는 교육공무원이 2만7543명(77.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가공무원은 지난해 3015명이 징계를 받았고 징계사유는 품위손상이 2032명(67.3%)으로 가장 많았다.
라동철 선임기자
국가공무원, 여성이 절반 차지… 육아휴직자 77%가 교육직
입력 2017-08-13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