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연평부대 방문한 송영무 국방 “NLL은 안보 핵심… 자신있게 싸워라”

입력 2017-08-13 18:40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2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인근에서 해병대 훈련정을 탄 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2일 서해 연평부대를 방문해 “서북도서 방어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사수는 안보의 핵심”이라며 “적 도발 시 걱정하지 말고 자신있게 싸워라”고 격려했다.

송 장관은 연평부대 지휘통제실에서 육·해·공군 및 해병대 지휘관들과 화상회의를 열어 “연평도는 적 목구멍의 비수이고, 백령도는 적 옆구리의 비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무기체계와 정신력 등 모든 면에서 적보다 우수하고, 여러분 뒤에는 압도적인 합동전력이 최고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회의 후 병영식당에서 장병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이어 450t급 유도탄고속함(PKG) 한상국함에 탑승, 해상으로 나가 작전상황을 확인하고 빈틈없는 전투태세를 당부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