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창원서 ‘파이팅! 나라사랑 축제’

입력 2017-08-14 00:00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지난 10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파이팅! 나라사랑축제 2017'에서 공연하고 있다. 극동방송 제공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은 지난 10일 오후 7시30분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광복 72주년 기념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파이팅! 나라사랑축제 2017’을 개최했다.

이 축제는 8·15 광복절을 맞이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통일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서울 대전 창원 제주 등 극동방송 12개 지사 어린이합창단원 600여명이 참여하는 종합예술 무대로 꾸며졌다.

나라사랑축제는 전체 1, 2부로 나뉘어 총 4개의 테마로 진행됐다. 1부는 우리 땅의 탄생을 알리고 일제강점기, 광복 그리고 6·25전쟁의 아픔 등 대한민국의 역사를 담았다. 2부는 고난을 딛고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는 한국의 발전상과 통일의 염원, 희망을 보여줬다.

‘고향의 봄’ ‘오빠생각’ 등 동요와 함께 ‘진도아리랑’ ‘창원 찬가 메들리’도 빠지지 않고 등장해 지역 성도들과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참석자들은 통일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손에 손잡고’ ‘아! 대한민국’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한목소리로 불렀다.

2011년 10월 서울 세빛 둥둥섬 특설무대에서 처음 시작된 나라사랑축제는 속초 부산 광주를 비롯해 뉴욕 카네기홀에서도 열렸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