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품목 역대 최다

입력 2017-08-10 18:46 수정 2017-08-10 21:23

예년에 비해 긴 연휴의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들이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35일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보다 상품 종류를 늘려 역대 최다인 189종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자연산 국산 대하 200세트(13만8000원), 국산 캐비어 50세트(19만8000원) 등 올해 처음으로 사전예약으로만 구입할 수 있는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총 11개의 국내 주요 카드사와 함께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사전예약 기간 선물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행사도 펼친다.

롯데마트도 오는 17일부터 9월 18일까지 33일간 전점 및 롯데마트몰에서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총 258개 품목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엘 포인트 회원에게는 최대 40% 할인해준다. 롯데 비씨 등 10대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해주고 금액대별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서동한우 냉장 드라이에이징 실속세트’(19만9000원)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배 9입 세트’(9만9000원) 등 사전예약 때만 구입할 수 있는 차별화 선물세트도 있다.

홈플러스는 1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총 42일간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에서 예약 판매한다. 판매 상품 수는 총 300종이며 이 중 83.7%인 251종이 가성비가 높은 5만원 미만대 선물세트다.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 할인해주고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도 증정한다. 또 이달 말까지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8% 추가 할인혜택도 준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