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세계 13위 꺾고 16강

입력 2017-08-10 18:32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56위)이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에서 다비드 고핀(벨기에·13위)을 2대 0(7-5 6-3)으로 누르고 16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높은 순위의 상대를 꺾은 정현은 다음 주 세계랭킹에서 49위 안팎에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 역대 자신의 최고 순위(51위)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정현은 16강전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프랑스·42위)와 8강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