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올해 첫 ‘1억 기부 부부’ 탄생 김인성·최금연씨

입력 2017-08-10 21:20
경기도 고양시에서 올해 첫 ‘부부 아너’가 된 일산칼국수 대표 김인성·최금연씨 부부에게 최성 고양시장(가운데)이 아너 인증패를 전달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경기도 고양시에서 올해 첫 ‘부부 아너’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고양시 정발산동 일산칼국수 대표 김인성·최금연씨 부부로 2011년 1월부터 매월 160만원씩 현재까지 모두 1억3140만원을 기부해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됐다. 고양시는 지난 8일 시청 타운미팅룸에서 이들에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인증패 전달식 및 환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부터 시작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 고액(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분할 납부를 약정한 경우) 기부자 모임으로 현재 전국에 16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이들은 경기도 전체로는 15호, 고양시로는 3호 부부 아너가 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인증패 전달식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김인성·최금연씨 부부에게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 고양시 104만 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