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 6개월 연속 최대치

입력 2017-08-09 18:25
정보통신기술(ICT)이 지난 2월부터 6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호황을 맞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수출을 이끌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ICT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9% 상승한 157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동안 증가세를 이어왔고 수입액은 82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 규모가 나란히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8% 늘어난 8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24억4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차세대저장장치(SSD) 등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액도 12.3% 증가한 8억4000만 달러였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