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 기상청 수치모델링센터장 亞·대양주 지구과학회 ‘액스퍼드 메달’

입력 2017-08-08 21:12
기상청은 이동규 수치모델링센터장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회(AOGS)에서 ‘액스퍼드 메달(Axford Medal)’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액스퍼드 메달은 AOGS에서 매년 지구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국제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데 공헌한 과학자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인이 이 메달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센터장은 28년간 서울대 교수를 역임한 뒤 2015년 기상청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민간 스카우트’ 1호 공무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기후변화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하는 등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이재연 기자 jay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