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계절… 보험으로 질병·사고 대비를

입력 2017-08-08 19:06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에는 온열질환(일사병), 식중독 등의 질병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물놀이를 즐기다가 발생하는 안전사고도 1년 중 가장 많이 일어난다. 생명보험협회는 8일 여름철 질병,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보험 상품들을 소개했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2215명으로 전년 1056명에 비해 배 이상 늘었다. 특히 8월 첫째 주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식중독은 8월 발생하는 빈도가 다른 기간보다 2∼3배 높았다. 생보업계는 여름철 질병으로 인한 입원·수술 등을 보장하는 질병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등산, 자전거 사고 등 일상생활 사고에 따른 재해 보장은 상해보험으로 가능하다.

생보협회가 소개한 상품들을 보면 한화생명 뉴OK재해보험은 휴일에 안전사고, 교통사고 등의 사고가 발생한 경우 평일보다 배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휴가철 각종 상해·질병에 대비해 입원 첫날부터 보험금을 지급하거나 진단뿐 아니라 수술까지 보장하는 특약들을 두고 있다. 신한생명의 신한라이프 안심상해보험은 재해로 인한 장해 종류와 상태에 따라 최대 1억원이 지급된다. 횟수 제한 없이 수술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중대한 재해 수술은 300만원, 아킬레스건 손상은 30만원, 골절 수술 시 30만원이 지급된다.

삼성생명의 NEW퍼펙트상해보험은 버스, 비행기, 선박, 열차 등 대중교통으로 인한 사고도 보장된다. 대중교통 사고 사망 시 3억원, 일반 자동차 사고 사망 시 1억5000만원이 지급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라이프플래닛e상해보험은 대중교통사고 및 사고율이 가장 높은 보행 중 교통사고까지 보장해준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