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선수 한광성(19·칼리아리)이 이탈리아 세리에 B(2부리그) 페루자로 임대 이적했다.
페루자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축구 유망주 한광성을 2017-2018 시즌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칼리아리 칼초에 입단한 한광성은 4월 10일 토리노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는 유럽 축구리그에서 북한 선수가 사상 처음 넣은 골이었다.
페루자는 한광성을 영입하면서 지난달 15일 3년 계약한 최성혁과 함께 북한 출신 선수 2명을 보유하게 됐다. 페루자는 2000년 한국 국가대표팀 출신 안정환이 뛴 팀이다.
[스포츠 브리핑] 北 한광성, 伊 2부리그 페루자로 임대
입력 2017-08-08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