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차보험료 올 3번째 인하하기로

입력 2017-08-07 18:12
최근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 인하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메리츠화재가 보험료를 올 들어 세 번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1년에 세 차례 내리는 건 손보업계에서는 최초다. 메리츠화재는 다음달 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의 보험료를 0.8%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들어 지난 3월(0.8%), 6월(0.7%)에 이어 세 번째로 자동차 보험료를 내리는 것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계속된 손해율 감소 추이에 따른 손익 개선과 향후 손해율 개선 전망 등을 감안해 보험료를 추가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삼성화재가 보험료를 인하한 이후 대형 손보사들은 차 보험료를 잇달아 인하하고 있다. 대형 손보사 5곳(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 메리츠화재)이 모두 자동차 보험료를 내렸다 .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