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선플재단, 선플운동 실천협약 체결

입력 2017-08-07 21:32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왼쪽),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가운데),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선플운동 실천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제공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선플재단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선플문화 확산을 위한 ‘선플운동 실천협약’(MOU)을 7일 체결했다. 선플재단은 인터넷의 악성 댓글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댓글’(선플)을 달아주자는 취지로 2007년에 발족했다. 현재 65만명 회원들이 약 7000개 학교와 단체에서 선플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청소년인성 함양과 언어문화 개선,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 등 선플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언어는 인간의 사고를 지배한다는 언어학자 촘스키의 말처럼 사회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사회제도와 문화를 만든다”며 “선플운동이 확산돼 인터넷 언어문화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참석해 축사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