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탈원전 TF’ 만든다

입력 2017-08-06 23:35
산업통상자원부가 문재인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든다.

산업부는 6일 탈원전 정책의 장기 로드맵을 작성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등 탈원전 과제를 마련할 TF를 이른 시일 내 구성해 출범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TF에는 원전 업무를 담당했던 원전산업정책관 외에 신재생, 에너지, 전력 등 관련 업무를 하는 산업부 직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필요에 따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TF는 언론 등에서 제기하는 탈원전 현안에 대한 분석과 대응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탈원전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업무와 현안이 많아지자 별도 TF를 구성해야 한다는 내부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