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컨테이너 서비스 품질 세계 4위

현대상선이 컨테이너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선박 운항 정시성 부문에서 세계 4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덴마크 해운 분석기관 ‘시인텔(SeaIntel)’이 선박 운항 정시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현대상선의 선박 운항 정시성은 83.6%로 전월 75%보다 8.6%포인트 상승했다. 정시성은 선박 운항이 얼마나 스케줄대로 이뤄지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현대상선의 6월 선박 운항 정시성은 조사 대상 상위 18개 글로벌 선사의 평균 운항 정시성 78%보다 6%포인트 가량 높다. 순위는 전월 12위에서 4위로 뛰었다. 현대상선 측은 “글로벌 해운동맹 ‘2M(머스크·MSC)+H(현대상선)’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면서 정시성이 개선됐다”며 “7월 정시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