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이스트, 청소년 과학교육 캠프 진행 중

입력 2017-08-03 21:28
LG사이언스홀이 지난 1일 대전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연구원에서 주최한 ‘LG-카이스트 사랑의 영어과학캠프’에서 참가 학생들과 강사들이 스마트홈 실습 교육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LG그룹은 지난 1일부터 대전 카이스트에서 청소년 과학교육 캠프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LG사이언스홀은 3박4일간 ‘LG-카이스트 사랑의 영어과학캠프’를 실시한다.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연구원 교수진 및 재학생 20여명이 강사와 멘토로 참여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실습 중심의 융복합 과학교육을 영어로 진행한다. 원격조명제어와 온도에 따라 자동 제어되는 냉난방시스템, 침입자·가스누출 경보시스템의 회로기판 제작과 코딩이 교육 프로그램이다. 성적이 우수한 40명은 내년 1월 카이스트에서 심화과정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심화과정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심층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LG전자·LG유플러스 방문을 통해 진로 설계 지원도 받는다.

LG CNS는 같은 기간 ‘IT드림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올해 상반기 서울시 교육청과 협력해 실시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 ‘코딩지니어스’에서 선발된 중학생 30명이 대상이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코딩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모형 자동차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해 보고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한다. LG CNS가 구축한 교통카드·버스운행 시스템을 활용한 모의실습과 스타트업을 가상으로 운영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