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30 ‘OLED 풀비전’ 적용

입력 2017-08-03 18:45
LG전자 V30에 적용되는 OLED 풀비전 하단부.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올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의 전면부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전작인 V20의 5.7인치보다 커진 6인치 대화면이지만 베젤을 줄여 제품 크기는 작아졌다.

LG전자는 이달 말 공개 예정인 V30에 18대 9 화면비 OLED 디스플레이를 제품 전면부에 꽉 채운 ‘올레드 풀비전'을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V20 대비 상단과 하단 베젤을 각각 20%, 50% 줄였다. 특히 V30 하단부의 회로와 절연막 일부를 패널 뒤편으로 넘긴 ‘베젤 벤딩’ 기술을 바탕으로 하단 베젤을 크게 줄였다고 강조했다.

전면 하단의 LG 로고는 후면에 배치한다. 올레드 풀비전은 QHD+(2880×1440픽셀) 화질을 구현한다. 사진과 인터넷 컬러 규격인 sRGB1 기준 148%, 디지털 시네마 컬러 규격인 DCI-P32 기준 109%의 색 재현율을 갖췄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중 정확한 색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