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일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이색적인 여행으로 추억도 쌓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을 주는 7개 테마, 14개 여행지를 소개했다.
문화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겐 강원도 강릉의 ‘하슬라 아트월드’와 충남 부여의 ‘서동요 역사관광지’를 추천했다. 하슬라 아트월드는 어린이와 예술가 등이 서로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했다. 서동요 역사관광지는 3만3057㎡(1만여평)의 대지에 조성된 오픈세트장으로 전통무예수련원, 숙박시설, 캠핑장과 체험관광 프로그램 등이 있다.
바다나 섬 등을 탐험하는 여행도 있다. 갯벌탐방로 등이 조성된 전남 함평의 돌머리 해수욕장, 가족 단위 관광지로 좋은 충남 서천의 춘장대 해수욕장, ‘섬 속의 섬’으로 불리는 전남 고흥의 연홍도 등이 여행지로 꼽혔다.
충북 괴산의 산막이 옛길 산책로는 낭만여행이 가능하고 경북 영주와 예천의 국립 산림 치유원, 강원도 삼척의 미인폭포는 산림 속 휴식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좋다. 전남 곡성 섬진강 유원지와 강원도 삼척 스위치백 리조트, 충북 단양 수양개는 캠핑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여름밤을 즐기고 싶다면 경북 영양의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을 찾으면 된다. 충남 예산의 황새공원과 전북 부안의 줄포 생태공원은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하슬라 아트월드… 돌머리 해변… 국토부,테마 여행지 14곳 소개
입력 2017-08-02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