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업현장의 명인 ‘미추홀명장’ 첫 탄생… 중기계정비 김주호·용접 이종열

입력 2017-08-02 19:45

인천시는 산업현장에서 장기간 종사하면서 지역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고 숙련기능인을 ‘미추홀명장’으로 선정해 2일 발표했다.

첫 미추홀명장의 주인공은 ㈜두산인프라코어 소속 중기계정비 전문가 김주호(52·왼쪽)씨와 같은 회사 소속 용접전문가 이종열(55·오른쪽)씨 2명이다. 김씨는 건설기계 관련 단독 특허 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씨는 아크용접장치 특허보유자이다.

시는 두 사람에게 미추홀명장 증서와 명패를 수여하고, 5년 동안 매년 100만원의 기술 장려금을 지원한다. 또 인천시 명장의 전당에 등재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첫 시행된 미추홀명장은 대한민국 명장으로 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최고의 우수 기능인을 발굴·우대해 청소년들에게 인생의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