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일대 중앙 버스전용차로 시행

입력 2017-08-02 18:57
대구에도 도로중앙 버스전용차로가 등장했다. 대구시는 2일 도로 확장과 버스전용차로제 시행으로 동대구역 주변 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동대구역 광장 앞 구간에서 처음으로 도로중앙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했다. 가로형 버스승강장에서 주정차 차량 등이 뒤엉켜 노선버스 운행에 방해가 됐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앞서 지난 1일 동대구역고가교 동대구역네거리∼파티마병원 구간 확장도 완료했다. 기존 왕복 6∼8차로였던 도로가 왕복 9∼10차로로 확장됐고 동대구역 인근의 신호체계도 일부 변경됐다. 시는 공사가 진행 중인 택시승강장과 주차장, 광장조성 등을 올해 10월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