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작은 실천] “익숙함 대신 새로운 믿음 갖겠다” “하나님의 성품으로 달라지겠다”

입력 2017-08-02 00:00
목회자와 성도들이 31일 충북 청주시 갈멜산기도원에서 개최된 헤븐리힐링수련회에서 ‘나부터 작은 실천’ 릴레이에 참여해 다짐하고 있다. 나부터캠페인추진위 제공

‘나부터 작은 실천’ 릴레이 캠페인이 목회자와 성도, 기독교 기관과 지역교회 여름성경학교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31일 충북 청주시 갈멜산기도원에서 개최된 헤븐리힐링수련회는 ‘나부터 새로워지겠습니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100여 명의 참석자들은 강의와 기도, 찬양에 집중하면서 신앙생활에 새로운 변화를 다짐했다.

이들은 ‘나부터’ 문양을 새긴 티셔츠까지 맞춰 입고 나와 ‘나부터 작은 실천’에 동참했다. 간증자로 나온 가수 겸 방송인 서유석 집사도 참여했다.

헤븐리힐링 수련회를 인도한 윤민자 목사(하늘영광순복음교회)는 “신앙 연륜이 깊어지다 보면 새로운 것보다 묵은 것에 더 익숙해지고, 신앙의 성장보다 현상 유지를 더 선호하게 된다”며 “나부터 새로워지는 믿음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목회자와 신자들이 주를 이뤘다. 이들은 “나부터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나부터 전도하겠습니다” “나부터 사랑하겠습니다” 등 다짐을 쏟아냈다.

여름성경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인천 대은교회 교회학교는 이날 서울 은평구 팀비전센터에서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하고 나부터 작은 실천 릴레이에 나섰다. 어린이 100여명은 나부터 캠페인 보드에 고사리 손으로 자신의 다짐을 빼곡히 적었다. 노세미(9)양은 “나부터 구원과 기쁨을 받겠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혀서 돌아가시고 구원해 주셨다”며 “그래서 그 구원을 나부터 먼저 받고 기쁨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대표적 인성교육기관인 좋은나무성품학교(대표 이영숙 박사)가 주최한 ‘여름숲 성품성경학교 넥스트캠프’에 참석한 어린이와 교사 등 100여명도 “나부터 하나님의 성품으로 새로워지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굿트리파운데이션에서 열린 캠프에서 이들은 감사 배려 기쁨 순종 인내 책임감 절제 등 하나님의 성품으로 변화를 받아 주님의 선한 일꾼이 되기로 다짐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