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드라이버, 내비, 주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이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에 결제 기능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카카오택시에는 기업용 업무 택시 서비스와 카카오페이 자동결제 기능을 3분기에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용 업무 택시는 임직원들이 업무 용도로 택시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업무 택시를 선택해 호출하면 별도의 결제 과정 없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자동결제는 운행요금을 카카오택시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해둔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4분기에는 모바일 주차 서비스 ‘카카오파킹’(가칭)을 출시한다. 주차장과 운전자를 연결해 원하는 지역 주차장을 검색한 뒤 예약, 결제까지 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는 “교통과 이동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한국을 대표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기업용 택시에 주차까지 카카오모빌리티 떴다
입력 2017-08-01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