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무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찾는 ‘백캉스족’을 위해 8월 한 달간 주요 점포 문화홀을 키즈 테마파크로 꾸민다고 1일 밝혔다. 부산에 위치한 센텀시티점은 오는 27일까지 9층 문화홀에 공룡테마 ‘미디어 아트 놀이터’가 들어선다. 미디어 아트 놀이터란 최근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쇼핑몰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로 디지털 스크린과 프로젝트, 홀로그램 등 최신 미디어 기술을 통해 아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테마파크다.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는 홀로그램으로 공룡을 비춰 아이들이 함께 춤추거나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점은 오는 15일까지 독일 블록회사 ‘플레이모빌’과 함께 5층 문화홀을 대형 블록 놀이터로 운영한다. 대형 피규어 전시, 블록 놀이방, 만들기 체험 공간 등 아이들이 보고 만지며 뛰어놀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김유나 기자
“백화점으로 피서 오세요”… 신세계, 키즈 테마파크 열어
입력 2017-08-01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