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사진) IBK기업은행장이 ‘동반자 금융’을 통해 중소기업 일자리 10만개가 생기도록 지원하겠다고 1일 밝혔다. 김 행장은 서울 을지로본점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중소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동반자 금융을 새로운 금융 브랜드로 선언했다. 동반자 금융은 창업, 해외 진출, 구조조정 등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준정규직(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도 해결할 과제로 언급했다. 김 행장은 “지금의 시대정신은 준정규직이라는 차별이 담긴 제도를 포용하기를 원한다”며 “더는 정규직과 준정규직으로 나눠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현재 준정규직인 창구담당직원(텔러) 3000여명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
“중기 일자리 10만개 창출 돕겠다”
입력 2017-08-01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