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초대형 LPG 운반선 2척 수주

입력 2017-07-30 18:55
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비톨(VITOL)로부터 8만4000㎥급 초대형 LP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1억5000만 달러(약 1680억원)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국내 조선업계에서 초대형 LPG 운반선을 수주한 것은 현대중공업이 처음이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 운반선은 울산 본사에서 건조해 2019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향후 옵션 형식으로 추가될 일감까지 포함하면 수주 규모는 최대 8척, 6억 달러(약 6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고품질 선박을 적기에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