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동민 끝내기 홈런, SK 7연패 끝냈다

입력 2017-07-28 23:41
SK 와이번스 한동민이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K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한국프로야구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7 동점이던 9회말 2아웃에서 터진 한동민의 솔로포(시즌 28호)에 힘입어 8대 7로 승리했다. 홈런군단 SK는 1회말 로맥의 투런포(17호), 4회말 최정의 스리런포 등이 터지며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최정은 36호를 기록하며 ‘50홈런 페이스’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SK는 7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2년차 신예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의 역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4대 3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투수로 나선 김재영은 7이닝 2안타(1홈런)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2승째(4패)를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데뷔 첫 승을 올린 신예 안성무의 깜짝 호투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9대 2로 격파했다.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