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첫 ‘노후공단지원조례’ 제정

입력 2017-07-27 18:10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심 노후공단의 재생을 위해 ‘노후공단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노후공단재생추진위원회 구성과 특별회계 설치, 재생사업지원방안 마련 등의 내용이 담긴 ‘노후공단지원조례’를 제정 공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 조례를 1975년 완공된 사상공업지역에 적용, 첨단 스마트시티로 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병수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상공단에 44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1년까지 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첨단 스마트시티로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서 시장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민간투자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도심 노후공단재생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부산=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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